합격 발표의 순간과 그 이후의 나날들
21.11.10 오전 9시 10월까지 딱 여신금융협회 알바를 끝냈고, 11월부터는 정말 너무 긴장이 되서 아무 것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서 정신분산에 온 집중을 했다. 8시 30분쯤 인나서, 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10일 이후의 스케줄을 걱정하면서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러 가는 순간 9시가 됐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들어 큐넷 로그인을 하려던 중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메시지가 왔다는 카톡 미리보기가 떴고, (합격자에게만 산인공에서 카톡을 준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0.5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카톡을 클릭해서 합격 축하 카톡을 확인했다. 엄마한테 바로 카톡을 보내고 한 5분 정도 엉엉 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빠의 축하 전화나 다른 분들 연락을 계속해서 받다가 11시 합격 축하연을 가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