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감정평가사 1차 합격수기 / 공인중개사 병행

 

 

#2020 31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결과

2020 31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결과 및 이의인정 문제 정리

 

 

 

 

 

 

 

Ⅰ. 서

안녕하세요

운좋게 이번 2020년 31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6월 진입 후 공인중개사 공부와 감정평가사 1/2차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공인중개사 및 감정평가사 모두 온라인 강의만 수강했고,

2월에 박문각(서울법학원) 오프라인 모의고사만 1회 응시했습니다.

 

 

Ⅱ. 공인중개사 병행

1. 병행 이유

작년 5월, 진지한 고민 끝에 감정평가사 전업공부를 목표로 퇴사했습니다.

퇴사에 대해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는데, 플랜B로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먼저 권해주셨습니다.

감정평가사가 훨씬 더 어려운 시험이고, 최대 5년까지 보고 전업공부를 시작한 만큼 플랜B의 안정적 선택을 하였습니다.

제 공부 실력을 스스로 판가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2. 공인중개사 공부 후 감정평가사 1차 공부의 유리한 점

 (1) 시험형태 유사성

  공인중개사 공부와 감정평가사 공부는 (체감상) 약 60% 범위가 겹치고,

  동일한 형태의 5과목 객관식(평균 60 / 과락 40)으로 구성되는 등 유사점이 많습니다.

  유사한 시험 공부를 먼저 해 보는 것이 본격적인 시험 진입에 앞서 큰 도움이 됩니다.

 

 (2) 시기적 유리함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은 공인중개사와 겹치는 과목이 많아 회계와 경제만 따로 공부하면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사실 올해 시험이 회계 과락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특이 케이스지만..

  대부분 공인중개사 합격 후 감정평가사 응시생들의 경우,

 10월 말 공인중개사 합격 후 회계/경제만 보완하여 3월 초 1차 시험에 응시합니다.

 

 (3) 2020 시험의 특이점
   코로나로 1차 시험이 3월에서 연기되어 불확실성이 컸고, 특히 3~4월에는 변경날짜가 미정으로 매우 초조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작년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했다는 자신감/안정감이 의지가 되었습니다.
   또, 이번 31회 시험이 특히 어려웠는데 일찍이 공인중개사 공부로 학원론/민법/감관법 틀을 다져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Ⅲ. 공부일정

 

* 저와 같이 이번 시험이 초시인 경우, 내년 6월 2차 시험까지 목표로 한다면

시험 연기 기간 동안 2차 시험공부를 미리 시작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Ⅳ. 감정평가사 1차 공부

1. 개관

 대부분 공인중개사 합격생들과 마찬가지로,

 학원론/민법/감관법은 자신 있으니 회계와 경제 면과락 작전으로 도전했습니다.

 쿨하게 회계 70%, 경제 50% 범위만 공부하였으나,

 이후 <응시자 수 급등 + 시험 연기 + 전년도 합격자 수 등>으로 시험 난이도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서

 시험 직전에는 매우 초조했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1) 부동산학원론

 *강사 선택: 박문각 국승옥

 강사풀이 좁은 감평 수험계서에, 공인중개사 강사 겸업으로 유독 강의력이 돋보이는 강사님입니다.  

 감정평가사 수험계 진입하신지는 얼마 안 되지만, <학원론=mr.국 국룰> 의 공식이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부동산학개론>과 겹치는 과목으로 국승옥 강사님 기본강의만 한 번 복습 개념 수강했습니다.

 다만 실제 시험에서는, 오히려 DW모형 등 2차 이론과목과의 연관성이 더 컸습니다.

 시험 연기 후 3월부터 이론 공부를 시작한 것이 고득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민법 / 감관법

 * 강사 선택: 합격의 법학원 김묘엽 / 하우패스 이상곤 

 민법은 중개사와 범위는 겹치나 출제 경향이 살짝 달라, 김묘엽 강사님의 핵심강의(지만 36강에 달함)로 복습만 했습니다.

 

 감관법 역시 공인중개사와 범위 유사성이 크나, 감정평가사법/부동산공시법 등 겹치지 않는 범위가 있습니다. 하우패스 이상곤 강사님 핵심강의(1월) + 최종모의고사(2월) 수강 + 하패 모의고사 3회분은 국룰입니다. 최종모의고사 2회분 + 하패 모의고사 3회분, 총 5회분 200문제의 적중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3) 회계

 * 강사선택: 박문각 신은미 강사님

 쿨하고 똑부러지는 강의 스타일입니다.

 경영학과에서 회계공부를 조금이나마 했어서 회계원리 강의는 생략했고,

 면과락 작전 목표로 신은미 강사님 기본강의만 3번 반복 수강했습니다. (11~2월 2회, 연기 후 5월 1회)

 31회 시험은 회계난이도 극악으로,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당황했습니다;

 (시험 후 강사님들의 감정실린 강사평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5문제 가까이를 한 번호로 찍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면과락 작전이 성공했기에 나름대로 작전을 잘 수립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신은미 강사님 심화나 마지막 모의고사 강의 난이도가 상당하여 이를 듣고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4) 경제

 * 강사 선택: 윌비스 한림법학원 황정빈 강사님

  대학교 때 경제원론을 듣기는 했는데,, 기본강의 1회독 후 쿨하게 면과락 작전으로 변경하여 미시만 공부했습니다.

  전체 범위의 50%만 공부한 셈이고, 나머지 번호를 다 기둥세우는 전략이었습니다.

  다만, 시험 직전에는 상기한 대로 초조한 마음에 거시 중 기초/조세승수/실업률 등 쉬운 부분을 더 공부했습니다.

  

 

Ⅴ 

저는 공인중개사 합격 후 회계/경제 면과락 작전이 성공한 케이스이나,

특히 올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취업시장 현황 등으로 보아

내년에는 응시자 수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방법을 참고하시되,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네이버 서울법학원 카페에 동일한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세부사항 수정)

31회 1차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및 감정평가사1차 시험범위 비교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시험범위 비교